2011년 10월 01일
1. 이래서 안승민이 불안하지. 무브먼트 좋은 속구랑 대책없는 깡빼면 볼 게 없다. 그러다보니 변화구 밋밋해, 힘이 조금만 떨어지면 무브먼트 죽고 구속도 130대로 떨어져 배팅볼 되. 그나마 서클체인지업이 우타자 상대로도 던지는게 시즌 초에 비해 좋아지긴 했더라.
아무튼 내년 지상과제는 일단 최소 142 이상의 구위를 경기&시즌 내내 던질 수 있도록 체력강화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갈고 닥아야한다. 그래야 완급조절이니 뭘 해먹지. 사람들이 잘 잊어먹는게 류현진은 배우는게 빨랐지만 일단 구위가 되니까 완급조절을 더 여유롭게 했지 안승민은 아직 그 수준이 아니라 애 많이 먹을거다.
2. 투수투수투수. 선발이야 어케든 애들로 꾸리는게 더 큰 폭탄은 불펜이다. 까고말해 마일영이 선발로 간 이후 그나마 구색있던 불펜진이 완전 박정진&바티스타 온리 2. 신주영? 느린 구속에 결정구없어 방어율 저 따위지. 안영진? 그나마 구위는 되지만 모든게 안영명 다운버전. 두 윤씨 좌완들이야 손 아프고. 김광수요? 그는 쏠쏠한 패전처리 롱릴리프죠. 그 구위갖고 그 삽질하기엔 KBO가 어려운 동네가 아닌데. 오죽하면 오늘은 유창식이 불펜에 나왔다. 아하하하하하하. 쓰벌.
가장 손 쉬운 방법은 선발진에서 탈락한 애들은 불펜으로 써 먹는건데 딱 좋아보이는애가 장민제. 느린 구속에 구종도 단조롭지만 가장 제구 및 자기 존을 가지고 있는데다 그래도 140을 찍는 괜찮은 구위에 포크를 가지고 놀 줄 아니 3이닝은 정말 잘 막는다. 애가 안승민 수준의 구속만 있음 더 잘할것 같은데. 하지만 이러면 선발진이 비잖아? 주축돌 빼서 온돌까는 격이잖아? 근데 선발로도 못 던지잖아? 다 안 될 거야. 아하하하하하
내년에 올 애들은 일단 운동시켜야지 당장 실전투입은 안 되니 전력이라 할 수 없고. 윤규진&양훈&안영명은 군대가 코앞이고.
선생님. 답이 안 보여요.
3. 최진행 이 넘 확실히 허리가 문제다. 시즌 초 팔팔할땐 힘에다 스윙을 벼락같이 돌리며 외곽이든 몸쪽이든 다 박살낼 기세였는데 동계훈련여파로 통증이 도지자 스윙이 안 돌아간다. 즉, 스윙에 문제가 있는 김태완관 다른 과정 같은 결과. 이러니 몸쪽에 취약점이 생기고 상대 배터리가 집중적으로 노리지.
장성호가 확실히 죽은게 아무리 컨디션 좋아도 1회 타구 봐라. 포스는 홈런인데 결과가 저 모양. 2루타면 괜찮지 않겠냐고 하지만 그건 강병식이 지가 웃을 정도로 정신줄이 사라진 상태였고.
이여상 이 넘은 2년 전 손목강타가 너무 아쉽다. 그 감을 완전 잊어버려 지금 타격폼이 왔다리갔다리 하는데. 것만 아니었어도 2번걱정이 없는것이었는데. 꺼이꺼이
오재필의 활용도를 늘려야한다. 강동우를 제외하면 CF까지 땡방이라도 볼 애가 김경언과 애밖에 없는데 타격력은 넘사벽수준. 시즌 중반까지 좌투수 좀 먹은거랑 잔부상이 정말 아쉽다. 이양기가 공격에서의 집중력으로 점수를 땃다면 오재필은 수비에서 +가 있다. 내년에 한 번 자리 먹어보자.
4. 드랩을 다시 보니 내년에 확실히 뛸만한 애는 하주석이 간간히 보이고 나머지는 유창식과 비슷하게 나올 것 같다.
일단 안승민이 뛰었던 작년이나 올해랑 달리 땡방멤버가 있고 실력적으로도 다들 미숙하고. 주석이야 전현태&오선진&이여상들이 바보짓을 하니 기회는 자주 갈 것 같고. 지속적으로 투수를 뽑고 여기저기 돌릴것 같은데 사이드암을 비교적 높은 순위에서 뽑은걸 보면 정민혁&허유강&정재원에 대한 기대치를 버리는 수순같다. 어째 마정길은커녕 신주영수준도 못 가냐 이것들아. 웃긴건 공은 신주영보다 다들 좋아요.
5. 내년 선수로스터 구성은 가르시아에대한 처분이다. 팀에 도움이 될 3루용병을 구하기 힘들 마당에 타자에 중점을 둔다면 가르시아는 안전빵이고 얖은 투수진에 활력소를 넣자면 안녕이겠지. 일단 이건 김태균의 컴백과 최진행의 회복에 달려있다고 봐도 될려나.
6. 강아강아. 일단 군대라도 갔다오자. 갔다온 다음 독하게 해보자.
7. 내년 신경현 밀어내지 못하면 나성용&신인포수를 제외한 2군 포수들 다들 접시물에 코 박아!!!
처음에는 리빌딩 하면서 손 볼 구석 간단하게만 하려는데 이런저런거 다 빼도 이 정도. 재목에도 썼지만 왕을 뛰어넘고 신을 뛰어넘어 우주가 되야해.
아, 내년 4강 시나리오요? 간단합니다.
류현진이 10시즌모드, 김태균이 컴백해서 이대호라이벌모드, 최진행이 아마팬의 로망 시즌 50홈런모드에 장성호가 전성기 90%를 보여주고 전형태&오선진&이여상이 죄다 각성하며 안승민이 체인지업 장착한 데릭 로우가 되고 장민제가 구속을 끌어올리며 김혁민&양훈의 군문제가 해결되면서 1급 셋업맨 2명이 보강된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는 박정진&바티스타와 함께하면 병신력이 넘치는 틈을 타 V2까지 가능합니다. 참 쉽죠?
# by BlueThink | 2011/10/01 23:50 | 야구 | 트랙백(1) | 덧글(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