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31일
야구잡담
1. 드디어 꿈의 무대. MLB 시리즈 파이널이 시작됐다.
양상은 다르지않다. 초강력 선발&타선의 필리스가 '업그레이드 다저스' 양키즈를 만나 것 뿐.
1차전처럼 필리스 선발진의 크레이지 모드에 이은 타선의 대포가 터지지 않으면 만만치않은 양적&질적의 양키즈에게 밀릴 거라고 예상한다. 시리즈 양키 윈 4:2가 개인적 예상.
2. 돔 구장 야그.
여기 안산에 이어 도시 2개 추가요~
3. 이성렬 포수 복귀
드디어 김경문이 칼을 들었네. 포수배출구단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홍성흔 이후 제대로 된 포수가 없었다.
그간 주전이 채상병&용덕한&최승환이면 말 다했지. 그나마 최승환이 수비력에서 좀 좋지만 공격력이 문제인데다 김경문의 신임을 잃고 있다. 채상병은 이미 경쟁력 제로라 판단돼 쫒겼고 깡으로 무장한 용덕한은 채상병과 도진개찐.
결국 '이도형 2'라고 만들어보겠다고 생각한 것 같은데 될려나 모르겠네. 투수잔혹사가 워낙 커서 그렇지 아무리 수급이 안 되었다고 해도 서울라이벌(?) LG까지 손 빌려 최승환까지 데려올 정도로 조련이 안 돼는 팀인데.
설마 김상현&박용택&안치용처럼 '약속의 30세&데뷔 7년'을 기대하는 건 아니겠지?ㄲㄲㄲㄲ
4. 롯데
꼴데는 이미지가 아닙니다. 수비 못 하는 거 아니라고요? 플옵 다시 보세요. 세상에. 정규리그 하위팀도 아니고 명색이 플옵인데 외야중계플레이가 시리즈 내내 안 돼서 점수 1점+주자 진루하는 거 첨 봅니다.
하긴 5할 승률도 안 돼는데 진출했다는 것 부터가 웃기는 짓이었고 롯데가 잘한것도 있겠지만 그보다 한화가 삼성잡아주고, 히어로즈 잡아준게 결정타였죠. 그나마 그거 해달라고 영명이 10승 줬으니 밥값 해준거지만은.
그 외는 검색해보시면 말이 많이 나왔으니 넘어갑니다. 내가 볼 때 롯데는 아직 꼴데입니다. 다만 나머지 팀들(특히 한화라던가 독수리라던가 치킨이라던가)가 더 막장일 뿐이고 롯데 내년 선수층을 보니 동계훈련에서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더 이상 쥐어짜내기가 어려울것 같네요.
5. 김태균
몸은 이대호, 스킬은 김태균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대뷔때만 하더라고 지금 약점이었던 몸쪽 낮은 빠른 공도 퍼올려 홈런쳤던 넘이 이 모양이란 것 부터가 얼마나 놀아버렸는지 견적이 나옵니다. 비슷한 사정의 이대호만 하더라고 몸쪽 낮은 공 반개라도 잘 못 들어오면 그대로 넘겨버리는 유연성과 뱃스피드를 가지고 있죠.
다만 그걸 그래도 난 몸과 스킬로 메꾸었고 그 결과가 작년과 WBC에서의 타격이었는데 부상후유증에 슬슬 30살을 바라보는 '안경잽이'란게 문제죠. 장성호도 그 나이즘부터 공을 커트하며 삼진 줄이기에 급급해졌고요.
장타자 스타일에서 김태균같은 애가 제일 골칫거리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추신수와 같은 팀메이드 트래비스 해프너가 있죠.
해프너는 드랩때부터 알아주는 진퉁 타자였습니다. 거구에 불구하고 빠르고 정교한 뱃, 넘치는 파워, 뛰어난 선구안으로 중심타자가 가질 건 다 가졌지만 김태균처럼 크고 뚱뚱한 몸에 운동능력도 부족해 평가절하대상이었죠. 텍사스에서 클리블랜드로 넘어간 이후 그 포텐셜을 폭팔해서 대형계약까지 끌어냈지만 아뿔사. 30줄에 되자마자 운동능력, 신체적 노화가 급격하게 이루어지며 각종 잔부상에 타격능력 시망상태입니다. 다른 예로 데이빗 오티즈가 있는데 이 친구는 남미계특유의 몸과 매니&베이의 우산효과(약물효과도 있지만....)로 지금까지 잘 버텨왔던 케이스죠.
김태균의 몸매와 사생활을 안 이후 정을 떼왔던 터라 이제 팀으로선 떠나주었음 합니다. 북일고성골이니 뭐니 해도 머니파워엔 이길 수가 없고 떠나건 남건 돈 더 달라는 파동이 인터뷰에서 느껴지죠. 개인적으론 정말 악바리처럼 할 게 아니면 일본보다 삼성으로 가 차우찬&@를 주고 갔음 합니다.
물론 악바리같이 정신차리고 한다면 일본행은 추천. 아무리 리스크가 커도 난 넘인데다 스킬도 완성단계느 본인노력만 하면 30대초반까지는 일본 평균치는 해 주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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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y | 2009/10/31 00:23 | 야구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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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개병신화가 아니라 이미 되었습니다.ㄲㄲㄲㄲㄲ
SK는 이호준의 몰락이 뼈아프죠. 전성기 이호준은 '다소 낮은 타율이지만 뛰어난 클러치&장타력'을 가진 이상적인 올드스쿨 4번이었는데요. 100타점 넘기며 타점왕도 했고 언제든 30홈런을 치던 선수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김성근이 장타자 없는 타선땜에 울며겨자먹기로 죽어라 이호준을 넣었던 거고요.
요새 아무리 아마수준이 떨어져도 SK상태는 영 시망이죠. 올해 중순에 SK 2군 전용구장애기가 나왔었는데 어떻게 되고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지금은 김성근과 아이들로 버티지만 김성근 나가는 날은 곧 SK가 망하는 날이죠;;;;;;;;
먹튀라고 ('형저메' 사건처럼) 기자와 팬들이 비난하면 할수록 스트레스 때문에 두통이 더 심해질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범호에 욕심이 더 갑니다.
이범호의 X팩터는 김인식이 죽어라 굴린 무릎이겠네요. 비슷한 타격스타일인 이호준과 역대 최고급 공수를 지닌 2루수 홍현우도 하체부상때문에 나가리 된 걸 생각하면 조심스럽습니다.